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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1% 급락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최악의 하락폭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1.41% 떨어진 109.10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8거래일째 연속 하락으로 100달러선까지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아울러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9%의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테슬라 시가총액 역시 3,418억 6,200만 달러로 올해 초 1조 24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4분의 1토막 가까이 쪼그라들면서 20위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주가 급락은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9일 동안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이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9일 동안의 생산 중단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이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또 테슬라
머스크는 지난 4월과 8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식 추가 매도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이후 트위터 인수 자금 용도 등으로 총 194억 달러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