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된 YF쏘나타의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윤호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YF쏘나타가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게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결함이 있는 겁니까.
【 기자 】
판매 중단이 된 차종은 불과 2주 전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2011년 형 YF쏘나타입니다.
모두 미국 현지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것들인데요.
앞좌석의 조수석, 문 잠금장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문을 열고 닫는 데 문제가 있다는 설명인데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YF쏘나타의 이런 결함을 발견하고 현지시각으로 23일 밤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미국 현지에서 지금까지 생산된 차량은 5천 대, 그리고 이 가운데 고객에게 팔린 YF쏘나타는 천300대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출고 전 차량은 수리를 거치면 되지만, 판매된 천300대에 대해서는 리콜이 불가피해보입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문제의 부속품을 내일쯤 각 판매매장으로 보내 수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수리가 끝나고 결함이 완전히 해결되고 나면 YF쏘나타도 다시 정상적으로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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