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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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결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공포가 뉴욕증시를 덮쳤습니다.
물가 급등세가 차츰 꺾이고 있음에도 당분간 금리인하를 기대하지 말라는 중앙은행들의 경고가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4.13포인트(2.25%) 떨어진 33,202.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57포인트(2.49%) 급락한 3,895.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36포인트(3.23%) 급락한 10,810.53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준이 전날 끝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2024년 전까지 금리인하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가 이날 비슷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시장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화정책 완
미 투자은행 베어드의 마이클 앤토넬리 전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지금 시장에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며 "시장이 더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는 경기침체가 도를 넘을 가능성을 염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