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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신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의뢰 기관의 신청에 따라 데이터의 익명,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해주는 기관으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지정합니다.
금융위는 지난 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쿠콘 등 8개 기관에 대해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전까지 신용정보법에 따라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에 불과한데 민간기업이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게 된 것은 쿠콘이 최초입니다.
업력 15년 이상의 데이터 전문 기업 쿠콘은 2000년대부터 데이터 수집, 연결 관련 연구 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 현재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여러 방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데이터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40여 개국, 2,500여 기관, 5만여 종의 데이터를 250여 개의 표준화된 API로 제공합니다. 금융기관, 빅테크,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 결제 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합니다. 일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이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얻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민간기업이 선정된 첫 사례인 만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보제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