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철수했던 미국의 대표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가 국내 시장에 복귀합니다.
신라교역은 파파이스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독점 계약를 체결하고 파파이스의 국내 복귀를 오늘(8일) 알렸습니다.
신라교역은 연 내 3호점까지 매장을 열고 이후에도 매장 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파파이스는 이번 론칭을 통해 2019년 8월 미국에서 출시됐을 당시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 메뉴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치킨 샌드위치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파이스 시그니처 치킨, 비스킷, 케이준 후라이 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서 파파이스는 TS푸드앤시스템과 프랜차이즈 계약 만료로 2020년 한국 진출 26년 만에 국내에서 철수한 바 있습니다.
파파이스는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몸집을 키웠고 한때 매장 수가 200개를 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경쟁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쳐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파파이스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
신라교역 관계자는 "치킨은 한국 QSR 부문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파파이스를 그리워하던 고객에게 추억의 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