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 금리 3.41%까지 하락…9월 중순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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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SE 입회장에 트레이더들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0%) 오른 33,597.92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19%) 하락한 3,933.92로, 나스닥지수는 56.34포인트(0.51%) 밀린 10,958.55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11월 물가 보고서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를 우려하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침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다음 주까지는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11bp 이상 밀리며 3.41%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최저치입니다.
2년물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해 4.26%에서 거래됐습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차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됩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10월 저점에서 주가가 크게 반등한 후에 시장이 횡보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12월 회의와 11월 물가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이러한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