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내년 6월로 연장

↑ 카카오뱅크

지난 2월 주택담보대출 출시부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온 카카오뱅크가 면제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부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대 시중은행 등에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를 요청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출시 10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는데, 대출을 받은 고객이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지난달까지 14억 원에 달합니다.

이용 고객 대상 조사 결과 고객의 68%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 요인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꼽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대상 주택 범위를 빌라 등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규원 기자 / pkw7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