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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이르면 내년 6월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통합정기권'을 정부가 선보입니다.
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앞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3년도 예산안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마일리지 신규 사업' 예산 119억 원을 편성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정기권 사업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지하철 정기권' 사업에 시내버스 환승 기능을 도입한 게 핵심입니다.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지하철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요금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 달에 최대 5만 원까지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통합정기권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확대될 경우, 해외처럼 다양한 정기권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예산안이 확정되면 참여 지자체 공모를 거친 후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경기도에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