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ESG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업무, 획기적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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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복잡한 ESG 데이터 관리와 공시, 분석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공시 플랫폼이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BDO성현회계법인은 "지속가능성 데이터 및 기술분야의 글로벌리더인 ESG Book와 국내 최초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SG Book은 ESG 데이터 관리와 공시, 분석 분야의 선도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금융기관 및 투자자, 기업연합이 ESG 정보를 쉽게 비교하고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일관성있는 ESG데이터를 제공하고자 2018년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ESG Book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전 세계 50,000개 이상의 기업의 ESG데이터를 공시하고 있으며 기업당 450여 가지의 데이터 지표를 프레임워크에 매핑함으로써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거의 모든 공시 프레임워크를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향후 공개 예정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정보공시 프레임워크(S1, S2)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성현 측은 밝혔습니다.
ESG Book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S&P 다우존스가 ESG Book의 UNGC점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로빈후드(Robinhood)와 라인데이터(Linedata), 인베스틱스(Investics), 퀵(QUICK) 등의 투자정보 제공회사를 비롯, 시티(Citi), HSBC,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소시에테제너럴(Societe Generale) 등 은행사, 그리고 순자산총액 120조 달러 규모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이 ESG Book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마존, 폭스바겐, 지멘스 등 일반기업이 ESG Book을 통해 정보를 공시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overnment Pension Investment Fund: GPIF)이 투자자산의 지속가능성 평가에 ESG Book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성현의 윤길배 대표는 “그동안 기업들은 ESG 데이터를 쉽게 공시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공시 및 평가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없어 그린워싱 논란이나 기업이 공개하는 정보의 신뢰성, 투명성, 적시성 면에서 매우 취약한 실정이었다”며 “ESG Book은 개별기업의 ESG 정보 공시 플랫폼 목적으로 활용되는데 그치지 않고, 공급망 관리가 필요한 수출 대기업들은 ESG Book을 통해 거래처에 ESG정보공시를 촉진할 수 있으며, 투자자그룹(연기금, 자산운용사, 금융기관)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의 ESG정보를 활용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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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은 지난해 법인 내 ESG센터(센터장 정종철)를 개설하고
이번 ESG Book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 대응을 위한 세부적인 지표설계와 그에 따른 ESG 전략수립 컨설팅 분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