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법인 출범 후 분기 최고 매출…"이게 다 '슈팅배송' 덕분"

올 3분기, 법인 출범 이후 최고 매출액 달성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거래액 3.9배 증가'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예정

↑ 출처 = 11번가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11번가'의 분기 매출이 지난 2018년 법인 출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어난 1,899억 원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24억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 호조에 영업손실도 지난 2분기에 비해 87억 원 줄어든 364억 원에 이릅니다.

11번가는 매출액 증가의 요인으로 자체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성장을 꼽았습니다.

지난 2분기에 비해 월 평균 이용 고객수(46%)와 1인당 구매금액(166% 증가) 모두 늘면서,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 역시 3.9배 증가했습니다.

11번가 측은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차별화 서비스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달 초에 진행한 '그랜드 십일절'에 이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연제 기자 yeonjel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