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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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로/사진=연합뉴스 |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온수비와 연관되는 열요금이 올해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이하 열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지난달 89.88원으로 잇달아 올랐습니다.
열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으로, 이런 급격한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공급 부족, 코로나 사태 이후 수요 폭증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열요금 조정이 2020년 7월(-2.5%) 이후부터 지난 4월(2.4%) 직전까지 동결된 것도 올해 급격한 인상에 한몫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난방공사는 난방·급탕의 주요 연료인 도시가스 요금, 연료비와 사용요금 간 차이, 이 밖의 변동 요인 등을 반영해 요금을 산정하는데, 난방공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불균형 사태로 가스 요금이 대폭
이에 대해 정부는 서민들의 난방·온수비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내년 3월 말까지 JKM, LNG 등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0%로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덧붙여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국내에 고착화한 다소비·저효율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