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소프트웨어 배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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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워치 4 /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4'에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는 소비자 주장과 관련해 무상 수리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달말부터 계속해서 '갤럭시 워치 4'의 전원을 끄면 다시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누리꾼들은 "갤럭시 워치 4 전원 절대 끄지 마라" "영원히 꺼질 수 있다" "보증기간 지나면 15만 원 유상 수리해야 한다"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기기 자체의 문제인 줄 알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으나, 메인보드 고장으로 진단받아 몇 만 원의 수리비를 청구 받았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무상 수리 기간이 지나 수리비가 청구된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도 관련 글이 쏟아졌습니다. “배터리가 없어서 꺼진 후 하루 동안 충전을 시켰는데도 안 켜진다”,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먹통이 됐다” 등의 글이 올라왔고 한 이용자는 “잘 때는 끄고, 아침에 켜는데 이제는 무서워서 전원 못 끄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오늘 오후 삼성멤버스 공지사항에 ‘갤럭시 워치 4 SW 업데이트 및 전원 꺼짐 현상 관련 공지’를 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워치 4 모델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일부 제품의 전원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면서 “삼성전자는 오류가 발생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문제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불편하시더라도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주시면 무상 수리를 포함, 필요한 조치를 해드릴 예정”이라며 “제품
또 “이번 문제에 대해 무상 수리 방침을 정했다”며 “기존에 유상 수리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는 별도 연락을 드려 수리비 반환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