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파·고추 등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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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 / 사진=연합뉴스 |
올해 김장철에는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저렴하고 양파, 대파 등 양념용 채소 가격은 비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 가격은 10㎏(상품) 기준 7,000원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평년 6,674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9,822원이었던 지난해보다 28.7% 저렴한 수준입니다.
연구원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출하량이 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가을 배추 재배 면적이 8년 만에 가장 넓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김장 피크 시기 배추 가격은 4,000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다른 김장 재료인 무는 이달 20㎏에 1만 1,500원으로 1년 전 수준(1만 1,492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고추, 양파 등 양념채소 가격은 지난해 김장철보다 비싸질 것으로 연구원은 예측했습니다.
고추의 경우 올해 생육이 부진해 이달 건고추 도매 가격은 1년 전(1만 1,205원)보다 16.0% 올라 600g(화건 상품)에 1만 3,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파는 이달 1kg(상품)에 1,5
정부는 지난달 28일 '2022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해 건고추, 양파, 천일염 등을 조금씩 시장에 푸는 등 김장철 재료 수급 안정 방침을 내놨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