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대한민국 기업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40개국 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2천여 명이 세계한상대회에 모였습니다.
동포 기업인들은 "위기일수록 기본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 경제와 기업인들이 앞으로 다가올 경제 파고에 잘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송창근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신발 제조업을 시작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 제조업체로 성장시켰습니다.
단돈 300달러로 시작해 6개 계열사, 3만여 명의 직원을 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송 회장은 성장의 핵심은 직원들이라며 위기 때일수록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송창근 /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 "결국 종업원들이 다 이룬 것이죠. 가장 큰 자본은 종업원들이에요. 종업원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죠."
IMF 외환위기 이후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에 진출한 박기출 회장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직원 3천여 명의 둔 강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 역시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출 / PG홀딩스그룹 회장
- "사업의 기본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화합과…, 긴 호흡으로 준비하고 실력을 쌓아 나가야 하지 않을까."
이들 K기업들을 필두로 올해 한상대회에는 40여 개국에서 2,000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담대한 도전과 위대한 기업가정신이 필요합니다. 자유가 위기를 극복할 원동력이고, 또 번영과 도전을 위한 에너지가 된다…."
또 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도 함께 이뤄집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지구촌 한상들이 해외 개척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3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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