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호 한국마케팅학회장(왼쪽)이 28일 제주 히든클리프호텔에서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에게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한 공로로 `2022년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마케팅학회] |
올해 수상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 결정됐다. KOTRA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국내 우수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현장에 이를 전파하기 위해 1993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이성호 한국마케팅학회장(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은 "KOTRA의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은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첨단·고부가가치·친환경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KOTRA는 그간 능동적인 글로벌 전략 실행을 통해 국내기업 2205개사, 해외기업 2298개사가 참가한 147건의 지역별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304건의 글로벌 기업 파트너링 수요를 발굴하고 1억5100만달러 수출 성약을 지원하는 성과를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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