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애도"…신세계 '쓱데이' 취소· 롯데 '롯키데이' 홍보 최소화

신세계그룹, 오늘(31일)부터 '쓱데이' 전면 취소
롯데 유통군 '롯키데이', 가격 할인 제외 각종 이벤트 중단

↑ 2022 '쓱데이' (출처 : 신세계그룹)

이태원 압사 사고로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신세계그룹은 애도의 취지를 담아 '쓱데이' 행사 자체를 취소했고, 롯데는 '롯키데이'를 최소화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늘(31일) '신세계그룹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쓱데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셰계그룹 측은 "이번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롯키데이 (출처 : 롯데 유통군)

롯데의 대형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키데이' 역시 마케팅·홍보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 유통군은 "매장 내에서 진행되던 벨리곰 소환 이벤트를 비롯한 모든 이벤트를 모두 중지했다"며 "다만 할인 행사가 생필품 위주라는 점과 고객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격 할인은 행사 종료일까지 최대한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유승오 기자 victory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