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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통업체가 반품된 화장품을 재포장 해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반품된 화장품을 다시 포장한 후 새로 제조한 것처럼 속여 판매한 애경산업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애경산업은 지난 2007년 유통기한 만료 등의 이유로 반품된 '비엔에프'와 '포인트', '엠시(MC)', '셀퓨어' 브랜드의 화장품 18종을 포장만 바꾼 후 새로 생산한 제품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