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조감도 |
정부는 26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북항의 노후화·유휴화된 자성대부두와 70년 이상 된 원도심 낙후지역(좌천·범일동) 등 부산시 동구·중구 일원 228만㎡(육상 157만㎡, 해상 71만㎡)를 약 4조원을 투입해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국비 3043억원과 민자 3조7593억원이 투입된다. 항만기능이 저하된 부산항 북항을 마이스(MICE) 및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정부는 "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박람회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박람회기구 현지실사에서 '준비된 박람회 개최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에서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차세대 농림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등 총 4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확장사업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사업 타당성이 인정된 6개 사업은 앞으로 총사업비 등록·관리,단계적 예산 반영 등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 3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도 확정됐다. △고속국도 제20호 성주~대구 신설사업 △농식품바우처 사업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 △충주댐계통 광역상수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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