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의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가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치료제(OKN-007) 임상 2상에 대한 환자 모집을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블라토는 재발성 GBM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다. GBM은 뇌의 교세포에서 발생한 종양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종양을 일컫는다.
오블라토가 진행하는 2상은 OKN-007과 기존 항암제인 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 스테펜슨 암센터, 웨이크포레스트 대학병원, 헨리 포드 헬스 시스템 등 13개 미국 암 전문 병원에서 이뤄진다.
OKN-007은 암세포가 증식·진화하는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한다.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핵심인자인 TGF-β와 저산소증 유발인자인 HIF-1α 등의 발생을 저해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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