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권 발권 1,336% 급증"…여행객 절반 '일본행'

동남아시아 36.2%, 유럽 5.6% 등

↑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각국이 코로나19 사태로 걸어둔 빗장을 열고,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는 오늘(25일)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자사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이 전년 동기대비 1336.3%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해도 74.9% 증가한 터라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선별 비중은 일본이 48.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월대비 589.3%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일본 정부의 외국인 무비자 개인여행 전면 허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동남아시아 36.2%, 유럽 5.6%, 대양주 5.2%, 미주 4.8%가 뒤를 이었습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 항공 노선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항공권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최저가 보상제, 믹스 왕복항공권 등 인터파크만의 독보적인 혜택을 통해 국내 최고 항공권 예약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