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한국인 무비자 관광을 허용한 후 첫 주말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달 들어 3주간 발권된 국제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1336% 급증했다. 한 달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74.9%가 늘었다.
노선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48.2%)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그다음으로는 ▲동남아 36.2% ▲유럽 5.6% ▲대양주 5.2% ▲미주 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행 항공권의 경우 발권 인원이 전월보다 589.3% 급증했다. 해외 각국으로 향하는 노선 중 백단위 증가율을 보인 건 일본이 유일하다.
인터파크는 지난 11일부터 일본 정부가 외국인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과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한 점, 최근 엔화 가치가 하락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파크는 소비자들의 국제 항공권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올해 말까지 자사를 통해 구매한
인터파크 관계자는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 항공 노선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항공권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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