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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더 CJ 컵`에서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K-푸드를 즐기는 모습 [사진 = CJ제일제당] |
2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한식 브랜드 '비비고' 메뉴가 나흘간의 대회 기간 7000인분이 팔렸다. 이는 하루 10시간 운영시간을 기준으로 1분에 약 3인분이 팔려나간 셈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브랜드는 더 CJ컵의 첫 대회부터 공식 후원을 맡아 오고 있다.
특히 코스 중간 두 곳에 마련된 비비고 코리안 키친이 골퍼들과 갤러리들 사이 큰 인기를 누렸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비비고를 상징하는 대표 메뉴 만두를 비롯해 한국식 닭강정, 볶음밥 등이었다.
CJ제일제당 측은 "식사 시간 전후로 수십 미터에 이르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갤러리들이 많이 찾았다"며 "특히 만두와 한국식 닭강정이 폭넓은 연령대의 갤러리들에게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현장에서 반응도 뜨거웠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해도 역시 만두를 비롯해 선수들에게 제공된 한식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2018년 대회부터 매년 한식 체험 행사에 참가해 온 리키 파울러(미국) 역시 "더 CJ컵의 음식은 언제나 만족스럽다. 올해 대회에서도 식사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칭찬했다.
'비비고(bibigo)'는 CJ가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 철학에 따라 2011년 출범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다. 브랜드 출범 이듬해인 2012년부터 전략 제품인 만두를 필두로 글로벌 가공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 CJ컵뿐 아니라 최근 새 시즌이 시작된 NBA LA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명실상부 'K-푸드 세계화 원조'로서의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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