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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X팔라스 협업 컬렉션. [사진 출처 = 구찌 볼트 홈페이지] |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가 팔라스와 협업한 컬렉션이 전날 구찌 볼트를 통해 발매됐다. 해당 컬렉션은 출시 전부터 '구찌보다 더 구찌스럽다', '역대급 협업'이라는 평을 받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협업 제품은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팔라스의 공동 창립자인 레프 탄주, 가레스 스큐이스가 함께 디자인에 참여했다. 의류부터 가방, 모자, 신발 등 패션뿐 아니라 금고, 오토바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구찌X팔라스 컬렉션은 구찌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팔라스의 스트리트 무드가 돋보인다. 구찌의 시그니처 로고에 팔라스의 앞글자인 'P', 트라이퍼그 포인트도 함께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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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X팔라스 협업 컬렉션. [사진 출처 = 구찌 볼트 홈페이지] |
팔라스는 지난 2010년 론칭한 영국 기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앞서 팔라스는 폴로 랄프 로렌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이 순식간에 품절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은 명품 브랜드와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명품업계와 스포츠·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미 성공 공식이다. 젊은 층에게 익숙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구찌는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도 슈프림, 나이키 등과 협업 컬렉션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밖
한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이 젊은 세대에게 더 어필할 수 있도록 업계간 경계를 넘어 스트리트·스포츠 브랜드와의 예상치 못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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