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코트라, 韓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지원

↑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행사장 전경 <사진 제공=코트라>

코트라(KOTRA)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3일 코트라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70개사와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태국 등 9개국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했다. 국제 가맹점 개설을 위한 현장 상담은 50여건에 달한다. 코트라는 28일까지 온라인 상담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외식·도소매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만큼 한국 콘텐츠를 자주 접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일본 쇼핑몰을 운영 중인 M사는 "평소에도 홍보를 위해 케이팝(K-POP)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리뉴얼을 통해 한국 외식·뷰티·댄스·한국어 등 프랜차이즈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세계적 한류 열풍으로 한식, 카페,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문화 열풍이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