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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MVG라운지에서 직원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고객 응대를 하는 모습.<사진제공=롯데백화점> |
23일 롯데백화점은 준비기간 1년을 거쳐 MVG라운지, VIP바, 안내 데스크 등 15개 직군 1만1000여명의 유니폼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이다. 롯데백화점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겉옷과 가방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했다. 약 16만 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해 2만 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기존 원단보다 더욱 견고하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다.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군 특성상 야외 근무 및 신체 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모든 하의는 밴딩을 적용해 신축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큐롯팬츠'나 '와이드팬츠'처럼 여유로운 핏으로 디자인해 활동에 있어서도 제약이 없도록 했다.
또 울 소재 등 고급 원단을 사용해 고품격 느낌이 나도록 했고, 색상도 그레이와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삼아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퍼플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귀
기존에 없었던 상의 내의, 우비,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등도 새로 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새로 제작한 동복 유니폼을 모든 지점에 배포했고, 내년에 착용할 하복 유니폼 역시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해 5월부터 착용할 예정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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