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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비급여진료비정보에 지역별 독감 백신 금액 비교 정보에 따르면, 전국 접종 평균금액은 3만7635원이다. 지역별로 평균 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으로 3만8677원이었다. 경기(3만8501원)와 전북(3만8408원), 강원(3만8338원)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3만8011원, 부산과 대구, 광주는 각기 3만5605원, 3만7403원, 3만6793원이었다. 부산(3만5605원)은 전국에서 평균 접종금액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백신 접종 최저금액은 경기가 1만650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1만7500원)과 대구(1만7000원)도 2만원 이하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서울과 울산, 경북, 경남, 부산, 전북, 전남 등 대부분 지역은 최저가격이 2만원이었다. 세종과 충남, 제주는 3만원이 최저가이고, 강원은 2만9000원으로 3만원에 육박했다. 충북, 대전, 광주는 2만5000원이 최저가였다.
최고 금액은 경기 지역의 13만원이었다. 부산과 충남도 각각 7만원, 6만원을 내야 접종할 수 있었다. 서울, 인천, 경북, 전북, 광주, 대구, 경남은 5만원이었다. 강원, 충북, 대전, 전남, 울산이 4만5000원, 제주는 4만8500원이었으며 최고가가 가장 낮은 곳은 4만원인 세종이었다.
그렇다면 백신 접종 비용 차이는 왜 발생하는 걸까. 병원마다 백신 종류와 물량을 정해서 각기 계약을 하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이라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백신 종류도 9가지나 된다. 이 가운데 국산은 7가지(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백신 Ⅷ테트라·보령플루백신Ⅴ테트라, 보령제약 비알플루텍Ⅰ테트라, 일양약품 테라텍트,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코박스플루4가)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플루아릭스테트라)와 사노피파스퇴르(박씨그리프테트라)는 수입 백신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영국 제조사이며 사노피파스퇴르는 프랑스 제조사다.
일반적으로 수입 백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이든 수입이든 같은 제조사의 같은 백신이라도 지역과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면 2만원 가량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제품이 모두 4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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