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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유니콘(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는 스타트업) 칭호를 얻은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푸드테크다.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컨퍼런스가 '2022 코리아 푸드테크산업전'이라는 이름으로 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푸드테크는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메뉴 선정부터 조리, 주문, 배송, 물류, 제조, 소재, 원료까지 먹는 것과 연관되는 모든 첨단기술 산업을 뜻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초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22’에서 주목되는 4대 기술 중 하나로 푸드테크가 꼽혔을 정도다.
이번 엑스포는 관람객 누구라도 단번에 푸드테크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전시 공간이 주제별로 잘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장은 △K-푸드테크 플랫폼 △글로벌 푸드테크 △개인 맞춤 식품서비스 △ESG △소비분야 △유통분야 △생산분야 △스타트업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한 켠에는 대형 컨퍼런스장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2일부터 사흘간 주요 푸드테크 기업 CEO와 임원들이 나서서 자사 현황과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을 비롯해 베어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신세계푸드, GS네트웍스, 프레시지, 그린랩스, 엔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은 "이번 엑스포와 컨퍼런스는 푸드테크가 대한민국 넘버1 산업으로 성장할 만한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혁훈 농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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