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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로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 [사진 = 쿠쿠전자 제공] |
펫드라이룸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에서 월평균 약 60% 이상의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누적된 판매량이 동기간 국내 누적 판매량의 42% 해당하는 수준을 보이는 등 첫 진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8일에는 일본 대표 TV 홈쇼핑 채널인 '쥬피타'에서 펫드라이룸을 론칭 방송을 진행해 준비된 수량을 모두 완판하는 기록도 세웠다.
쿠쿠전자는 론칭 방송 성료에 힘입어 다가오는 12월 2차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넬로 펫드라이룸을 구매한 고객들로부터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말려주는 기능 말고도, 산책 후 털에 붙은 오염물을 털어주는 에어샤워와 계절 변화에 따라 쾌적한 온도를 제공하는 하우스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실사용 후기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 고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펫드라이룸의 인기에 힘입어 쿠쿠의 다양한 제품군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작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쿠쿠는 이달 26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KOTRA 주관 '한일산업대전박람회'에서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넬로로 구축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잠재력을 확인한 쿠쿠전자는 이달을 기점으로 대표적인 펫 프랜들리 국가인 미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가구 중 70% 이상이 반려동물 가구인 미국은 관련 시장 역시 1236억 달러(약 170조원)
쿠쿠전자 관계자는 "동물들의 행동 습성을 세심하게 파악해 개발된 넬로의 펫드라이룸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을 통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 더 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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