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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출시한 'mmm! 샤도네이 화이트와인'. [사진 출처 = BGF리테일] |
1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얼죽화족을 겨냥한 화이트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시그니처 와인 브랜드 음!(mmm!) 시리즈 여섯 번째 상품으로 샤도네이 화이트와인을출시했다. 샤도네이 화이트와인은 출시 전 10여종의 샤도네이 와인 중 상품기획자(MD), 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와인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mmm!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으로, 마시면 첫 모금에 은은한 산미와 풍부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이후 오크에서 숙성돼 부드럽게 베어 나오는 바닐라 풍미가 인상적인 미디엄 바디 와인이다.
앞서 출시된 레드와인들이 치킨, 한식 등과 페어링하기 좋은 상품이었다면 이번 상품은 새우, 관자, 홍합찜 등 조리된 해산물 요리, 샐러드, 구운 채소와 안성맞춤이다.
mmm!은 지난해 CU의 와인 매출을 견인했다. CU 와인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38.3%·2020년 68.1%에 이어 지난해 101.9%를 기록했다. 지난 1~9월 역시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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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얼죽화' 와인.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의 이달의 MD추천 와인은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와인MD가 엄선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매월 콘셉트에 맞게 그 달에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2030 화이트와인 마니아들을 위해 보통 여름에 즐겨 마시는 화이트 와인을 가을에 선보이는 얼죽화 시즌1을 진행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같은 기간에 시즌2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화이트와인은 '앨런스콧 콜라보에디션', '배비치 블랙 쇼비뇽블랑', '플라네타 샤도네이' '린드만 샤도네이', '라크레마 몬테레이 샤도네이 등 5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행사를 기념한 고객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한 달간 얼죽화 5종을 우리카드로 구매시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돌얼음(1kg)을 무료 증정한다.
편의점 와인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9월 세븐일
올해 가을과 겨울시즌에도 화이트 와인 수요는 여전히 클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지난해 9~12월 세븐일레븐의 화이트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0% 증가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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