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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훈(왼쪽)·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날(4만9400원)보다 0.81% 오른 4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날보다 5.67% 상승, 최고 5만2200원을 기록하며 '먹통' 사태 이후 처음으로 5만원대를 회복했으나, 매도세에 밀려 다시 5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관계사도 개장 이후 30분 남짓 5% 상승했으나, 전 거래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1.16% 오른 1만7400원에, 카카오페이는 0.54% 오른 3만69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목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장중 4만250원까지 상승했으나, 2.55% 하락한 3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는 3만9200원이다.
앞서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남 대표는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의 전체 시스템을 점검하고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되는대로 이번 사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실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C&C는 이날 새벽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고, 현재 서비스는 대부분 정상 작동 중이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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