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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응용안전과학 전문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42~97인치 모든 OLED 패널에 대해 '퍼펙트 블랙' 검증을 받았다.
UL솔루션즈는 500럭스(LUX) 조도 환경에서 다양한 패널에 검정색 화면을 띄우고 휘도(밝기)를 측정했다. 이는 한낮의 거실 밝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측정값이 0.15니트(NIT, 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 수준으로 현존 TV·모니터 패널 중 유일하게 '퍼펙트 블랙' 검증 기준치인 0.24니트 이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디스플레이는 색상을 표현할 때 외부 빛에 영향을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검정색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햇빛이 강한 한낮에 TV를 볼 때
1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개별 화소의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검정색을 구현해 빛이 새는 현상이 없고, 외부 빛 반사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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