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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밥캣의 자율주행 제로턴 모어 [사진 제공 = 두산밥캣] |
19일 두산밥캣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Equip Expo)'에서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그린지와 개발 중인 '제로턴 모어(회전반경 0도 제초 장비)'로 운전자가 수행 작업과 구역을 설정하면 무인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장애물 감지 기능도 제공되며 모든 작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업계에선 제로턴 모어 사업에 뛰어든지 3년 만에 자율주행 모델을 내놓은 두산밥캣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시장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잔디깎이가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업자의 생산성과 효율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두산밥캣은 전략적 투자자 자격으로 그린지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며 첨단 GME 개발에 나섰다. 그린지는 상업용 조경 장비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이번 투자조달행사에서 800만달러(약 115억원)를 조달했다. 조달 금액 중 두산밥캣의 투자 금액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가속화를 위해 그린지 지분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친환경 모델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자율주행·전기 제로턴 모어는 내년 말 출시를 목표로 세워뒀다. 북미 지역에서 취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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