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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마이셰프] |
19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지난 2020년 1882억원 규모에서 올해 3414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년 만에 전체 시장 규모가 81%가량 확대되는 것이다.
밀키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연령대 또한 다양해졌다.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가 지난 2020년과 지난해 구매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이미 밀키트 주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30대와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구매 건수가 증가했다. 증가율은 ▲10대 128% ▲20대 47% ▲50대 107% ▲60대 178% 등이다.
마이셰프는 코로나19 확산세나 정부의 방역수칙 시행 단계 등에 따라 시기별로 인기 메뉴도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마이셰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2~9월에는 온 가족인 함께 즐길 수 있는 '밀푀유나베', '월날쌈' 등이 주목받았다.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지난해에는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나혼자 밀푀유 샤브전골'과 같이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허챠밍 청귤&딜 냉파스타' 등 유튜버 협업 메뉴도 인기 상품이었다.
올해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으나, 고물가 현상이 지속하면서 '추억
마이셰프 관계자는 "최근 3년간의 판매 인기 제품을 통해 이제는 간편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미식을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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