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가 방문한 미 한화큐셀 'IRA 반사이익' 기대감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남미 순방 중에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 한화큐셀 공장이 미 인플레이션감축법, IRA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로, 지난 2분기까지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 16분기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IRA로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에 제외된 반면, 미국 태양광 제조시설을 보유한 회사는 세액공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실장은 "IRA 법안에는 친환경차 세액공제 외에도 청정제조시설 투자나 첨단 제조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 등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최병용 / 한화큐셀 미국 공장 법인장
- "태양광 경쟁력은 지금 세계에서도 가장 1위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요. 다만 이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R&D 투자를 해야하고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편 이런 것들을 통해 리뉴어블 에너지나 태양광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회사가 커질 수 있고, 그것들이 국내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조경진 기자 nice2088@mbn.co.kr ]
영상 : 총리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