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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넷플릭스] |
1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하루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넷플릭스는 프로필이전 기능에 관해 "계정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 본인만의 새로운 멤버십을 시작할 때 프로필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라며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 시청 기록, 내가 찜한 콘텐츠, 저장한 게임, 기타 설정 등을 새로운 멤버십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일부 중남미 국가의 공유 계정 이용자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프로필이전 기능을 도입했었는데 이날부터 전 세계 회원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업계는 넷플릭스의 프로필이전 기능 전면 도입이 수익성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유 계정 이용자를 개인 멤버십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해외 IT 매체 더버지는 "계정 공유자로부터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일 뿐"이라며 "계정 공유에 대한
한편 지난 14일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콘텐츠 중간에 광고가 재생되는 대신 월 요금이 40%가량 저렴하다. 그런데 공유 계정을 쓰는 것보다는 여전히 비싸서 개인 멤버십 견인책이 될 지는 미지수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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