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이노션과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자동차 폐기물로 카드지갑을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진 물건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노션은 이번 캠페인에서 자동차 제작과정에서 버려지는 시트 폐기물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지갑으로 만들 수 있는 '카드지갑 DIY 키트'로 재가공했다. 이 키트는 모두 2000개 수량으로 제작돼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한 경기 화성시 소재 초등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DIY 키트는 초등학생들이 칼, 가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카드지갑을 만들 수 있게 개발됐다. 가죽시트 단면을 순서에 맞게 접어 함께 제공된 단추로 고정하면 휴대용 카드지갑이 완성된다.
이노션은 DIY 키트 활용법을 소개하는 오프라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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