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美코스트코 17개 매장 입점…미국 시장 공략 강화

↑ 미국 코스트코 시카고 매장에 하이트진로 과일리큐르 제품이 진열돼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미국 코스트코 매장 17곳에 과일리큐르를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5월 코스트코 뉴욕 매장 첫 입점을 시작으로 이달 뉴욕,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등 17개 매장에 자몽에이슬 등 과일리큐르 4종(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을 입점했다. 올해 안에 코스트코 캘리포니아·샌디에고 5개 매장에도 입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교포 밀집도가 적은 중부 지역 가정채널에 소주 제품을 납품하는 것은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향후 코스트코 입점 매장 지역을 중심으로 과일리큐르 유튜브 광고를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캘리포니아·텍사스주의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반 소주 입점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4% 급증했다.
[진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