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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매장 전경. [사진 = 한주형 기자] |
1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매장 위치정보 기능이 복구되면서 스타벅스의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 결제와 배달 주문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부터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와 일부 배달 주문 서비스, 매장 위치 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카카오맵(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던 스타벅스의 위치 정보 기능이 먹통이 되면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매장 위치 확인이 불가능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만 모바일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이어서 이용 가능했다.
한편 이번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는 지난 15일 오후 3시19분쯤 발생한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버 서비스 전원이 차단되면서 비롯됐다. 특히 카카오톡은 화재 직후인 오후 3시30분께부터 장애가 이어져 약 10시간을 넘긴 후에야 일부 기능이 복구됐으나, 사진·동영상 등은 전송이 막혔다.
스타벅스 외에도 홈플러스와 마켓컬리, 올리브영 등 유통업계에도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일부 기능이 중단되면서 소비자 소비자 불편이 잇따랐다.
전국민적 불편이 이어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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