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끝물인 줄 알았는데…서귀포 호텔 매출 249% '껑충'

↑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연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제주도 관광이 여전한 인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상황 속 제주도의 대체지로 꼽히는 일본, 대만 여행객이 점점 늘어날 조짐이지만 올 가을까지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았다.
17일 티몬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주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호텔' 숙박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7% 급증했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 호텔 매출이 249% 상승했다. 한적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서귀포시를 힐링 여행지로 선호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티몬 측은 분석했다.
또 레저와 관광 명소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제주 레저/입장권' 매출이 동기간 2배 이상(125%) 늘었다. 지역별 인기 관광지를 모바일 바코드로 저렴하게 이용하는 시간제 자유이용권 '투어패스 '상품은 3명 중 1명 꼴로 구매하고 있다.
제주 관광 인기에 힘입어 티몬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여행 슈퍼위크'를 연다.
티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을 비롯해 매일 오전 10시에 한정 판매하는 '10분어택', 하루 동안만 특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단하루' 등 티몬의 베스트 기획전에서 동시 진행한다. 매일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며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주여행 카테고리별 BEST 상품을 선정해 즉시 할인가로 선보이고 최대 2만5000원까지 중복 할인 가능한 5% 쿠폰을 발급한다. 4개 이상 카테고리(항공, 숙박, 렌터카, 입장권)에서 모두 구매 시 오는 11월 11일 이전까지 티몬 1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티비온 라인업에는 제주신화월드 객실 최대 81% 특가를 비롯해 금호제주리조트, 제주항공 편도 항공권, 라인렌트카, 제주투어패스 등의 할인이 준비돼 있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제주로 힐링과 관광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면서 "티몬에서 마련한 슈퍼위크 프로모션으로 제주여행을 더 알차게 준비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