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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뮬라웨어] |
15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조5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3조원으로 두 배가량 성장했다.
애슬레저 시장이 커진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지속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일상에서도 입기 편한 운동복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운동 기록을 인증하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문화가 유행 중이다.
특히 레깅스가 애슬레저 시장 성장에 한몫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2016년 6386억원에서 2020년 762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패션업계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핏을 특화한 레깅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레깅스는 몸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뿐 아니라 밑단이 넓은 부츠컷 레깅스, 조거팬츠 등 다양하다.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최근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에 애슬레저 무드를 접목해 활용성과 스타일을 높인 2022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아이템은 운동뿐 아니라 일상에서 패셔너블하게 연출하기 좋으면서도 활용도 높은 제품을 폭넓게 전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애슬레저 무드에 중점을 둔 셋업부터 아노락과 퀼팅 다운 자켓 등 아우터류, 워크레저 콘셉트의 트렌디한 우븐 자켓과 셔켓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룩을 선보인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달 4년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야심작 '릴레어 시리즈'를 론칭했다. 릴레어는 휴식(Relex)와 공기(Air)의 합성어로 기존 안다르의 대표원단 에어쿨링을 이어갈 새로운 착용감의 프리미엄 원단이다. 피부처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바디 실루엣까지 잡아주는 원사에 부여되는 라이크라 쉐이핑 테크놀로지 인증을 획득했다. 라이크라 쉐이핑 테크놀로지 인증을 획득한 레깅스는 전 세계에서 안다르 릴레어 시리즈가 유일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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