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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유가정보판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 돼있다 / 사진 = 매일경제 |
국내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한 반면 경유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오늘(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4원 내린 ℓ당 1665.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겁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6.9원 올라 1824.8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7.7원 내린 1737.3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했을 때 70.8원 높은 수준입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4원 하락한 1602.7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3.9원 낮은 가격입니다.
상품별로 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가장 낮았습니다. 알뜰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ℓ당 1639.7원, 1803.2원입니다.
가장 높은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로, 휘발유는 1675원, 경유는 1835.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에는 경유 가격이 반등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158.3원)가 더 벌어졌습니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이번 주 국내 기름값이 하락한 것은 오펙플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휘발유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경유 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