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워싱턴DC 대형 할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미국인. / 사진=연합뉴스 |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여파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 판매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0.3% 증가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휘발유 등을 제외한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모두 13개 부문 중 자동차, 가구, 전자제품 등 7개 부문의 소매 판매가 지난달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소매 판매가 주춤한
13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 올라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982년 8월 이후 최대폭인 6.6% 상승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