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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씨씨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 기사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CC글라스] |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은 총 568건이 접수됐다. 이는 2020년 412건보다 37.9% 늘어난 것으로, 최근 4년(2018~2021년)간 접수된 신청 건수 1752건의 3분의 1에 달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에서 최저가 시공업자를 찾아 개별 시공을 하는 방식인데, 이런 계약 방식으로 시공 피해를 본 사례가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시공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홈씨씨 인테리어·한샘·LX하우시스 등 전통적인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들은 저마다 시공 책임 강화 전략을 내세우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본사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시공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 시공 후 1년간 자재 하자에 대한 무상 A/S도 제공한다. 불필요한 분쟁이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고객이라도 안심하고 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샘은 대리점에서 계약하는 리모델링 공사의 계약과 실행 주체로 시공자회사인 '한샘서비스'를 참여시켜 시공 품질 전반을 관리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LX 하우시스도 대리점에 전문 건설업 면허 보유 전문가를 배치하면서 대리점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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