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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은행 / 사진= 연합뉴스 |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곧 연 5% 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금융권의 예·적금 금리 인상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연 5.2%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13일부터 ‘우리 첫 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3.8%에서 4.8%로 1%포인트 인상합니다. 다른 예·적금 상품 금리도 일제히 0.3~0.5%포인트 올립니다.
내일(14일)부터 NH농협은행도 거치식 예금 금리를 0.5%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를 0.5~0.7%포인트 높이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의 예·적금 상품 최고 금리가 연 4.2~4.3%인 점을 감안하면 연 5%에 육박하는 예·적금 상품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KB국민, 신한, 하나은행 역시 연 최고 4.1~4.5%인 예금 금리를 조만간 인상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에서 3%로 0.5%포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겁니다.
또 지난 4·5·7·8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72년 한은 역사상 처음입니다.
기준금리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행렬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