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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HMR 브랜드 '요리하다' 대표 상품. [사진 출처 = 롯데마트] |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9월 롯데마트 PB상품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신장했다.
요리하다는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브랜드명을 제외한 콘셉트와 전략, 패키지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꿨다. 이번 재출시의 전반적인 과정은 MZ(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이 이끌었다.
우선 목표 고객층을 '바쁜 일상 속 미식 생활을 추구하는 30대 워킹맘'으로 명확히 설정했다. 30대 워킹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식, 안전한 식재료, 간편함, 트렌드'가 요리하다를 구성하는 기초다.
강레오 센터장 등 셰프 7명으로 구성된 FIC(Food Innovation Center)를 통해 셰프의 맛을 이번 제품에 담았다. 롯데중앙연구소를 활용한 자체 품질검사, 식품안전 전문업체를 통한 위생 진단 및 검사, HACCP 인증 등 총 3단계 검증을 통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상차림을 20분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조리과정을 간소화했고, 별도의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패키지 음식 사진과 유사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출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전용 패키지 디자인을 고안해 상품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고객의 가시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재출시하는 요리하다 상품은 총 66가지로, 그중 신제품은 11가지다. 대표 상품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3종으로 '쿵파오 치킨', '만다린 오렌지치킨', '새콤바삭 유린기'다. 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벤치마킹한 상품이다.
이번 요리하다 재출시 주역은 20여명의 MZ세대 직원들이다. 이들은 매주 시장조사와 설문을 진행하며 요리하다의 콘셉트와 디자인 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10여곳의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맛, 안전한 식재료, 트렌드가 전부 담긴 HMR 상품을 지속 개발해 '요리하다'가 롯데의 대표 HMR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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