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전자책 단말기 무료로 빌릴 수 있다면

에어서울이 인터넷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기내에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S'의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레마S의 기내 무료 대여 서비스는 오는 17일부터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괌 등 비행 4~5시간 이상의 중거리 노선에서 진행되며 탑승객들은 크레마S를 통해 예스24의 북클럽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크레마S에는 소설, 에세이, 여행책,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스24 추천 도서 총 200권이 들어 있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에어서울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닌텐도 스위치'의 기내 대여 서비스도 17일부터 재개한다. 에어서울 동남아시아와 괌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대여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크레마S와 닌텐도 스위치의 기내 대여 서비스는 비행기 이륙 후 캐빈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비행 시간이 긴 중거리 노선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에어서울 탑승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내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