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자세변경·전신운동 통해 욕창도 예방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환자들의 기저귀 교환이나 자세변경을 간병인들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보조기구가 개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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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자세변경 보조기구 '등굴리어' |
환자용 보조기구 전문기업인 피포스(대표 이창훈)은 침대에 누워 생활해야하는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병인용 보조기구 ‘등굴리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거나 몸무게가 무거워 간병인 혼자의 힘으로 환자를 움직이거나 보살피기 힘든 환자들을 간병인이 힘 안들이고 보살필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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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등굴리어' 사용 모습. |
장기 와상환자의 경우 기저기 교환, 대소변 후 세정 등 청결한 위생관리가 안될 경우 욕창으로 고생할 수 있는데, 등굴리어는 간병인이 환자의 몸을 손쉽게 움직여 세정하거나 기저귀를 교환할 수 있어 욕창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환자 스스로 간병인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 왼쪽, 오른쪽 또는 정자세로 자세를 손쉽게 바꿀 수 있고 환자가 침대에 누워 혼자서 다리나 관절운동은 물론 전신운동까지 할 수 있어 관절이 굳어가는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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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굴리어는 U자형으로 설계돼 있어 환자의 다리에 끼워 밀면 되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환자의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형외과 임신호 의학 박사는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오래 누워 지내는 어르신이나 환우들은 물론 간병인과 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