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구부러지는 TV로 게임한다"…LG전자, 강남에 '금성오락실' 열어

LG전자가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이 구부러지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출시를 앞두고 금성오락실 시즌 3를 운영한다. LG전자는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금성오락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성오락실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 처음 선보인 '뉴트로(New+Retro 합성어)' 느낌의 올레드 TV 체험 공간이다. 지난 5월 부산 광안리에서 운영된 금성오락실의 경우 하루 평균 방문객이 5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금성오락실에는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LG 올레드 플렉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렉스 아케이드 존'이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는 LG 올레드 플렉스를 통해 최신 콘솔부터 PC 온라인 게임은 물론 넷플릭스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LG전자만의 독자 기술로 최대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범위 안에서 총 20단계로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19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과 11번가, 지마켓, 오늘의집 등 온라인 채널에서 LG 올레드 플렉스를 출시한다. 출하가는 399만원이다.
LG전자는 금성오락실에서 이마트24와 손잡고 카페 공간인 '이마트24 금성점'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우주 속 행성을 연상시키는 색다른 느낌의 간식과 음료 등 금성오락실 전용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새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