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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제공 = 한국은행] |
이 총재는 "오늘 금통위는 내년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상승률이 5~6%대의 높은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율 상승으로 상방 리스크가 추가 증대된 점과 환율 상승 기대가 자본유출 압력을 높이고 외환시장의 쏠림현상을 유발하는 등 금융불안 요인으로도 일부 작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정책대응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3.0%로 인상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다시 3%대 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결정으로 한은 금통위는 사상 첫 5회(4월, 5월, 7월
한은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이어 올해 1월과 4월, 5월, 7월(빅스텝), 8월, 10월(빅스텝) 총 8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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