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오너 일가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긴급 회동을 갖고 사재 출연을 전제로 경영권을 보장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전 회장 부자와 고 박정구 명예회장 장남인 박철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이 공동 경영하고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은 박삼구 명예회장이 맡게 됐습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과 나머지 계열사들에 대해서는 채권단 협의 등을 통해 추후 경영 주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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